독일PM쥬스, 리스토레이트랑 액티바이즈, 먹어보니 이렇게 다르더라
<50대 아줌마가 느낀 그대로 적어보는 이야기>

PM쥬스를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리스토레이트랑 액티바이즈, 둘 다 같은 PM쥬스인데 왜 나뉘어 있는 걸까, 그리고 꼭 둘 다 먹어야 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요. 처음엔 성분이 어쩌고 하는 설명을 봐도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나이 되니까 복잡한 건 더 안 읽히고, 결국은 “내 몸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제일 중요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먹어보고 느껴지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자 싶었어요.
리스토레이트는 제가 처음 먹은 제품인데, 이건 한 포 먹고 바로 느낌이 왔어요. 막 몸이 확 변한다기보다는, “어? 오늘은 좀 다른데?” 싶은 느낌이 바로 들었어요. 그날 밤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평소처럼 뒤척이지 않고 비교적 금방 잠들었고, 새벽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쭉 잤어요. 그게 저한테는 꽤 큰 차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몸이 무겁다기보다는, 오랜만에 제대로 쉰 느낌이 들었고요. 그래서 리스토레이트는 며칠 지나서 슬슬 느껴진다기보다는, 첫 한 포에서 바로 체감이 있었던 제품으로 기억돼요. 그 이후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녁에 마시는 게 편해졌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몸을 조금 내려놓는 느낌이라고 할까, 저한테는 그런 쪽에 가까웠어요.
액티바이즈는 느낌이 또 달랐어요. 이건 제가 먹어보기도 했지만, 남편이 먼저 먹으면서 더 분명하게 알게 됐어요. 남편이 액티바이즈를 마시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손바닥이 빨갛게 올라오는 반응이 있었거든요. 그걸 보자마자 솔직히 저도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어요. “이거 혹시 안 맞는 거 아니야?”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그 상태가 오래 가지는 않았어요. 한 5분에서 10분 정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가라앉았고, 다른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넘기지 않고, 왜 이런 반응이 생길 수 있는지 조금 찾아봤어요. 알아보니 대사나 순환이 갑자기 활발해지면서 손바닥이나 얼굴이 붉어지는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설명을 보게 됐어요.그걸 보고 나서야 “아, 몸이 반응을 한 거구나” 하고 이해가 됐고, 그 이후로는 처음처럼 놀라지는 않게 됐어요. 대신 한 번에 마시기보다는 양을 조금 조절하거나, 아침이나 낮처럼 움직일 일이 있는 시간대에 맞춰서 마시고 있어요. 그렇게 하니까 처음처럼 당황스러운 반응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더 편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 기준에서 이렇게 정리돼요.
리스토레이트는 하루 끝에, 몸을 조금 가라앉히고 싶을 때 더 잘 맞는 느낌이고, 액티바이즈는 몸이 처질 때나 움직여야 할 때 도움이 되는 쪽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성분이 뭐가 들어 있고, 뭐가 다르다기보다는, 내 몸이 받아들이는 방향이 확실히 달랐다는 게 제 솔직한 경험이에요. 꼭 둘 다 먹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하나만 먹었고, 지금도 그때그때 몸 상태에 따라 선택하고 있어요. 요즘처럼 밤에 자꾸 깨면 리스토레이트가 더 손이 가고, 하루가 축 처지는 날엔 액티바이즈가 떠오르고요. 그걸 굳이 정답처럼 나눌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동생은 아침엔 파워칵테일+액티바이즈 3스푼, 오후에 커피 땡길 때 액티바이즈 3스푼, 저녁에 리스토레이트를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기준은 있겠으나 내 몸에 맞춰서 먹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말 디게 안듣는편~^^;;
이 글은 누군가에게 뭘 권하려고 쓴 글도 아니고, 성분을 분석하려고 쓴 글도 아니에요. 그냥 50대 아줌마가 직접 먹어보고, 놀랐던 점도 있었고, 이해하게 된 부분도 있어서 그 과정을 그대로 적어본 기록이에요. 혹시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이 있다면, “아,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편하게 읽어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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