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긴급 구금 64명, 전원 피의자가 된 충격적인 전말과 국내 수사 계획
최근 동남아시아 해외 범죄 조직에 연루된 한국인들의 구금 및 송환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18일(한국 시간) 오전,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되어 있던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구금 '피해자'가 아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기 전 이미 전세기 내에서 우리 경찰에 의해 전원 체포되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대규모 송환 사건의 전말과 향후 수사 계획,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
캄보디아 구금 64명, 모두 피의자로 귀국한 배경 🤔
이번에 송환된 64명은 캄보디아 현지 '웬치'(범죄 단지) 등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가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속에 적발된 이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에는 적색 수배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의 귀국은 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의자 49명이 송환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송환 작전입니다.
이번 송환은 한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외교부 합동 대응팀이 캄보디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사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감금 및 고문 끝에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해외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송환 대상자들은 우리 영토로 간주되는 전세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기 중이던 경찰 호송조 194명에게 체포영장이 집행되어 즉시 체포되었습니다. 이는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국내 도착 후 수사 진행 및 정부의 합동 대응 📊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64명의 피의자는 호송용 차량 20여 대에 나뉘어 전국 관할 경찰서로 분산 압송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45명은 충남경찰청으로 이송되었으며, 나머지는 경기북부청, 서울, 강원 등으로 보내져 구체적인 범죄 가담 정도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 범죄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스캠 범죄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 설립에 합의했으며, 대통령실에서도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불법 구인광고'에 대한 긴급 삭제 지시를 내리는 등 범죄 조직의 근간을 끊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 주요 정보 요약
구분 | 설명 | 비고 | 기타 정보 |
---|---|---|---|
송환 인원 | 한국인 64명 | 전원 피의자 신분 | 전화금융 사기 등 혐의 |
귀국 시점 | 2025년 10월 18일 오전 | 전세기 이용 (프놈펜 출발) | 국내 경찰 호송조 194명 동행 |
국내 조치 | 전세기 내에서 즉시 체포 | 전국 관할 경찰서로 분산 압송 | 충남경찰청(45명) 등 수사 예정 |
정부 대응 |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TF 설립 합의 | 불법 구인광고 긴급 삭제 지시 | 해외 범죄 조직 단속 강화 |
해외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는 채용 공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온라인 스캠 등 불법 범죄 조직의 유인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력과 감금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되거나,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가담하는 피의자 신세가 될 수 있으므로, 비정상적으로 좋은 조건의 해외 취업 제안은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결론 및 해외 범죄 예방을 위한 당부 ✨
이번 '캄보디아 구금 64명 송환' 사건은 해외에서 벌어진 범죄에 대해 우리 정부가 더 이상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국내로 압송된 피의자들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이들의 수사를 통해 해외 범죄 조직의 전모가 더욱 자세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들은 해외 불법 취업 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을 경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나 경찰청에 신고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